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은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원인이 되는 치료 이력과 발생 시점, 검사 결과를 함께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은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약 30~4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손발 저림과 감각 둔화, 찌르는 듯한 통증이 대표적입니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은 오랜 기간의 고혈당으로 신경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것으로 통상 알려져 있어 당뇨병 유병 기간이 길수록,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수록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고령이거나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항암제로 인한 신경병증이 더 쉽게 발생하고 두 가지가 겹쳐 나타날 수도 있어, 증상만으로 원인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정확한 구분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치료 이력과 검사 결과를 종합해 확인합니다.
두 저림, 무엇이 다른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항암제 유발 말초신경병증은 손발 저림·화끈거림·감각 저하라는 증상 자체는 비슷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발생 배경이 다릅니다 — 하나는 오랜 고혈당으로 인한 신경 손상이 원인으로 통상 알려져 있고, 다른 하나는 세포독성 항암제 투여와 시간적으로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은 세포독성 항암제를 투여받은 환자의 약 30~40%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령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더 쉽게 발생하고 적절히 관리하지 않으면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 질환이 함께 있는 환자도 있어 증상만으로는 원인을 가리기 어렵고,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몫입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저림이 생겼는지 확인할 것
구분의 첫 단서는 시점입니다. 항암 치료를 시작한 이후 새로 저림이 생겼거나 심해졌다면 항암제와의 시간적 연관을 의심할 수 있고, 항암 치료 이력과 무관하게 오래전부터 서서히 진행돼 온 저림이라면 당뇨병 자체의 신경 손상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증상의 양상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항암제 유발 신경병증은 손발 저림·감각 둔화 외에 찌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리는 통증, 접촉 과민, 균형 장애로 걷기가 불안정해지는 경우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이런 양상만으로 스스로 원인을 결론짓지 말고,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증상이 나타난 시점과 양상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확인의 시작입니다.
이런 증상이 겹치면 바로 알려야 한다
저림에 더해 감각이 급격히 둔해지거나 걷기가 눈에 띄게 불안정해지는 경우, 또는 발열을 동반하는 경우는 증상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그 외에 저림의 범위가 갑자기 넓어지거나 근력 저하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반드시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즉시 알려야 합니다.
저림이 줄어드는 것을 무조건 좋은 신호로 여겨서도 안 됩니다. 감각이 무뎌지는 것 자체가 신경 손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저림의 정도가 변했다면 그 변화 자체를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판단 경로입니다.
두 저림을 가르는 요인들
같은 항암제를 투여받아도 신경병증이 나타나는 정도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당뇨병이 있던 환자는 항암 치료나 수술 이후 신진대사와 혈당 조절 능력이 건강한 상태보다 낮아져 있어 대사 관련 증상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 나이, 당뇨병 유병 기간, 혈당 조절 정도, 투여받은 항암제의 종류와 용량, 이전 치료 경험 등이 함께 작용해 개인마다 증상의 시작 시점과 정도가 달라집니다.
근거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
세포독성 항암제로 인한 백혈구구수 감소와 같은 혈액학적 부작용은 치료 시작 후 1주에 나타나 2주에 최저가 되고 3주 무렵 정상으로 회복되는 경과를 보인다고 국가암정보센터가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저림 자체의 경과는 아니지만, 항암제 부작용이 일정한 시간 경과에 따라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주는 참고 자료입니다.
백혈구수가 감소된 동안에는 감염 위험이 커지므로 38℃ 이상의 열이 나고 춥고 오한이 나는 경우 감염을 의심하고 주의해야 한다고 국가암정보센터는 안내합니다. 저림과 함께 이런 증상이 겹치면 감염 여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병원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
예성한방병원 의료진은 한의사 3명·의사 1명(가정의학과 전문의 양방 의료진)·한약사 1명·간호사 27명·물리치료사 7명·방사선사 1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2026년 6월 기준). 저림의 원인이 당뇨병성인지 항암제로 인한 것인지에 대한 확진은 대학병원 신경과 등에서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로 이루어지는 검사이며, 그 결과와 진행 중인 치료 계획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확인합니다. 한약 병행을 고려하는 경우 복용 중인 항암제와의 관계를 확인해야 하므로 반드시 주치의 판단을 먼저 확인합니다.
자주 묻는 것
Q. 항암 치료 중인데 갑자기 손발이 심하게 저리면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해?
A. 저림에 더해 감각이 급격히 둔해지거나 걷기가 불안정해지는 경우,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는 즉시 응급실 또는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저림 양상의 변화는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Q. 신경병증인지 확인하는 검사는 어떤 걸 받아?
A. 말초신경병증 여부는 근전도·신경전도 검사로 확인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동일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추가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검사는 신경과가 있는 병원에서 진행됩니다.
Q. 저림이 줄어들면 나아지고 있다는 뜻이야?
A. 저림이 줄어드는 것을 곧바로 좋은 신호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감각 자체가 둔해지는 것일 수도 있으므로 저림 정도가 변했다면 그 변화를 의료진에게 알려 확인받아야 합니다.
Q. 당뇨가 있으면 항암제로 인한 저림이 더 잘 생겨?
A. 고령이거나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항암제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이 더 쉽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Q. 저림 말고 다른 감각 증상도 항암제 부작용일 수 있어?
A. 손발 저림 외에 감각 둔화, 찌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리는 통증, 접촉 과민, 걷기 불안정 등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조합이 다양하므로 증상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료진과 확인해야 합니다.
Q. 입원해서 저림 증상을 관리받을 수 있는 곳을 찾는데 의사도 상주해?
A. 예성한방병원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양방원장을 포함해 의사 1명이 근무하며, 한의사 3명·간호사 27명·물리치료사 7명 등 의료진이 함께 구성되어 있습니다(2026년 6월 기준). 야간에도 전담 간호사를 포함한 간호 인력이 입원 병동에서 근무합니다.
핵심 정리
당뇨병성 저림과 항암제로 인한 저림은 증상 자체가 겹칠 수 있어 겉모습만으로는 가려지지 않습니다. 저림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어떤 치료 이력과 겹치는지, 어떤 양상으로 변해가는지를 기록해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 전달하는 것이 구분의 실질적인 출발점입니다.
이 글은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작성된 게시물이며, 진단·치료의 판단은 현재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의 확인이 필요합니다.